Concept
- Jackey
- 2018년 2월 21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18년 5월 1일
컨셉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영역별로 이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다르다.
동일한 영역에서도 개인별 경험,
가치관등에 따라 정의도 다양하다.
가끔 상호간에 컨셉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 같은 의미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우리 팀 올해 컨셉은 이거야.
이번에 런칭하는 새로운 서비스 컨셉은...
이번 신상 컨셉은...
이번 교육은 이런 컨셉으로 진행했으면...
내일 있을 A사와 협상 컨셉은 이거다.
너 오늘 컨셉이 그거야?등등

최근 나의 고민은 연구원의
상품 개발과 관련된 컨셉이다.
이미 컨셉으로 표현된 문장들을
살펴보면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는 기능/성능/특성 유형이고,
나머지는 고객 가치 유형이다.
연구원이 표현한 컨셉으로
마케터들은 상품화 여부를 결정한다.
어떤 시드는 인벤토리로 남고,
어떤 시드는 상품화 된다.
상품화 과정을 거치며 상품 개발의
컨셉이 변경될 수도 있고,
유지 되기도 한다.
그렇게 출시된 상품은 나름의
기준에 근거해 성공, 실패를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주목한 점은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시드가 있으나,
컨셉 표현 부족으로 상품화 단계까지
못 가는 것이 있지 않을까?
연구원들은 자신의 시드 컨셉을 보다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매력적인 컨셉은 어떤 것일까?

답을 찾기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1. 컨셉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2. 컨셉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가?
성공한 컨셉, 공통 요소 및 유형은?
3. 컨셉력을 위한 훈련 방법은?
최근에 내가 정리한 결론 하나가 있다.
컨셉은 "차별화된 나다움"이다.
나다운 모습 중에는 남들과 유사하고
비슷한 모습도 있다.
구분을 위해 "차별화된" 이라는
단어를 넣었고,
의미는 다른, 더 매력적인,
더 우수한 모습이다.
여기서 표현된 "나"는 브랜드,
상품, 기술이며 시드일 수 있다.
누군가 묻는다. 넌 뭐야?, 난 나야 !
사람들이 상품, 기술에게 묻는다.
넌 뭐야?, 난 이런 애야 !
그리고 성공은
상대의 공감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에 나를 끌어당기는 브랜드는 무지.
그들의 컨셉 "고품질, 기본, 창조적 생략"
창조적 생략이란 뭘까?
내가 생각해본 건...
욕심을 버린 심플함. 필요한 만큼으로 찾은 질서. 버림으로 얻게 되는 것.
없음의 있음. “과유불급”
다다익선은
끝까지 채우는 것을 의미하며,
넘쳐야 끝까지 채웠음을 알 수 있는
무한 경쟁의 패러다임이라면,
과유불급은 끝까지 채우기 보다는
어느 선에서 멈춤을 의미하는
시스템적 보완의 패러다임.
(무지 컨셉 Text에 대한 내 해석...사족)
우선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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